롯데온이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제 1회 AI 쇼핑 명언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느 공모전과 달리 반드시 AI와 힘을 합쳐 참여해야 하는 이색 공모전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엘포인트(L.Point) 100만점을 증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AI 쇼핑 명언 공모전으로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AI와 대화하며 만든 쇼핑 명언을 제출해야 한다. 카카오톡에서 AI 챗봇 ‘애스크업’ 채널을 활용해 AI에게 질문을 던져 쇼핑 명언을 생성하고, 본인 아이디어를 더해 롯데온 내 공모전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제출할 때는 반드시 AI와 나눈 대화를 캡처한 파일을 첨부해야 한다.
공모전 심사 기준은 쇼핑을 즐겨하는 고객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재치 있는 명언이다. 심사는 『언맨드(Unmanned)』로 2021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채기성 작가와 『불편한 편의점』을 출판한 ‘나무옆의자’ 출판사가 주관한다. 심사위원인 채기성 작가는 본인 소설 『언맨드』가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흥미롭게 묘파했다는 점에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그 의미를 살려 이번 AI 쇼핑 명언 공모전 심사를 맡는다.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5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대상에게는 엘포인트 100만점, 우수상에게는 엘포인트 30만점을 증정한다. 또한 참가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세븐일레븐 5천원권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9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AI 쇼핑 명언 공모전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잉하고 해당 게시물 좋아요를 누른 후 본인 계정에 공유하면 참여 가능하다. 공유 시 ‘롯데온’, ‘AI쇼핑명언공모전’ 등의 해시태그를 추가하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엔제리너스 커피 쿠폰 또는 엽기떡볶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롯데온은 다양한 AI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활용하고 있다. 전 직원이 사용하는 업무 프로그램에 챗GPT를 연동해 사용하고 있으며, 디자인팀에서는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인 ‘미드저니’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업스테이지와 함께 추천 AI서비스를 도입했다.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화 서비스 영역으로 구매전환율을 초기와 비교해 50%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효은 롯데온 브랜딩팀장은 “최근 쇼핑에 AI를 활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고, 많은 고객에게 AI를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많은 고객들의 AI와 함께 만든 재치 있고 탁월한 명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