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롯데e커머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롯데e커머스 사람들 열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기고 성장하는 Winning Culture를 만들어내는 롯데ON의 2월 M.O.M이 선정되었는데요! 2월 M.O.M은 바로 식품팀의 임태민 님, 프로모션개발팀의 홍승기 님, 스포츠레저팀 김신정 님이십니다
여러분! 롯데ON의 BEST 상품 중 하나인 사미헌 갈비탕을 모두 드셔보셨나요? 오늘의 주인공은 사미헌 갈비탕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을 소싱·제휴하여 롯데ON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식품팀의 임태민님입니다!
사미헌 갈비탕은 일 매출 10억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태민님이 들려주는 프로젝트 기획부터 MD/CM 직무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볼까요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롯데ON에 2020년 11월에 입사해 4년 차가 되는 임태민입니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은데요. 3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4개의 팀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나 TF 업무를 하다 보니 지루할 틈은 없었던 것 같아요. 특이한 게 저는 영업 1부문, 영업 2부문, 그로서리 부문 모두 경력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만큼 집에서도 좋은 아빠, 남편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이 걷기 시작할 때부터 거의 매주 쉬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다닌 것 같아요. 요즘도 날씨가 좋아서 바쁘네요
#요즘아빠 #ENTJ #명랑골퍼 #40대직장인
Q. 팀과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롯데ON에 입사할 때 식품 전략의 차별화 미션을 받아 프로젝트나 TF 업무를 진행하면서 식품팀과 오랜 인연이 있었고, 23년 5월 식품팀으로 정식 발령이 나 함께 하고 있어요 약 5개월간 전통주 활성화를 담당하며 우리 술과 푸드페어링 테마를 도입했고 플랫폼 최초로 프리미엄 막걸리 해창18도 등도 소싱했는데요.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가공/냉장냉동 카테고리 담당이 되어 여러 대형 제조 브랜드와 중소 셀러들과 함께 롯데ON의 식품 매출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온라인 영업 업무를 늦게 시작해서 익숙하게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팀원들 모두가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많이 도움을 받고 있는데 항상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손이 좀 많이 가는 편이어서 귀찮을 텐데 내색 하나 하지 않고 잘 봐주십니다
팀장님과 팀원들이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고 역량이 뛰어나서 덩달아 좋은 환경에서 트레이닝 받으며 CM으로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Q. 2월 M.O.M 대상 수상 축하 드립니다 M.O.M으로 선정되신 소감이 궁금해요!
사실 뜻밖의 수상이어서 저도 너무 놀라고 이제 갓 시작한 CM이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처음엔 실감이 안 났어요. 모두가 다 같이 노력하고 있는 중에 운이 좋게 저에게 차례가 돌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너무 부담이 되고 앞으로 이런 성과를 계속 만들어내야 한다는 걱정도 슬며시 들었는데요. 그래도 역시 수상은 매우 기쁘고 뿌듯하고 내가 직무를 바꾸고 나서도 잘 해나가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Q. 사미헌 갈비탕 일매출 10억 돌파로 M.O.M을 수상하셨는데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제가 처음 냉장냉동 카테고리를 인수인계받을 때 사미헌을 소개받고 매출이 주춤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롯데ON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주신 전임 담당자가 있는데 내가 망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죠
그래서 저희가 매출 증대를 위해 구좌 노출 부분이나 횟수, 기획전, 딜 등 많은 시도를 계속하였는데요. 파트너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셔서 작년 말 전반적인 품목 군 가격 인상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며 금년도에 어느 채널에서도 시도한 적 없는 최저 가격대를 만들어 롯데ON 라스트찬스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가격을 세팅하고 예정된 바이럴을 진행하고 출근하였는데 바로 그날 일 매출 10억이라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과정이 쉽지는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힘드셨던 부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모든 CM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거래처와 미팅을 하고 상품을 신규로 소싱하기 위해 연락을 하면 롯데ON이라는 채널의 파워가, 즉 트래픽이 많지 않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식품에서는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력 관리 채널에서 제외된 브랜드도 있고 입점을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이러한 부분들을 커버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죠. 상품의 품목을 선정하고 가격을 만드는 과정에서 파트너사와 신뢰와 관계를 꾸준히 쌓아 나가야 되고 다소 공수가 들더라도 협력을 이끌어 내어 매출로 연결하는 작업들을 해야 합니다. 잘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매출이 나오는지 여부보다도 꾸준히 매출 활동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상품 소싱이나 제휴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태민님만의 업무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팀은 상품을 소싱할 때 롯데ON에 채워지지 않은 베스트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요. 타사의 베스트 상품을 동일하게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키우고 싶은 전략상품군에 대한 논의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채널에서는 매출을 우선으로 상품의 선정을 한다면 저희는 매출이 확실히 나올 품목과 서브로 키워서 향후 롯데ON만의 무기가 될 상품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나름의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Q. 해당 프로젝트 이외에 기억에 남거나 보람찼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전통주 프로젝트도 기억에 남습니다. 롯데ON 채널이 타채널 대비 전통주에 대한 활성화가 잘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분이 얼마 없으실 것 같아요. 저희 식품팀에서 2년 동안 차근차근 상품을 소싱하고 전통주 운영 방식, 검색, 속성값 등을 유관 부서와 함께 개선해 왔는데요. 특히 전년도 7월부터는 푸드페어링이라는 개념으로 시즌별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노출했었고, 현재는 보틀샵, 선물하기 코너에서도 지속적으로 전통주를 고객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CM으로 처음 맡았던 일이어서 그런지 아직도 애착이 가네요
Q. 롯데ON에서 MD/CM직무를 하시면 느낀 장점이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전략을 짜는 일을 주로 했었는데 영업도 재미있는 직무인 것 같아요
물론 힘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실행에 대한 즉각적인 결과나 지속적인 행동에 대한 장기적 성적표를 받는다는 것이 명확해서 기존에 하던 고민과 장기적 계획을 세우는 직무와는 극과 극인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 MD/CM직무에서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MD업무는 정말 난이도가 높은 것 같아요. 장기적인 계획도 잘 세우고 실행해야 하고 순간적인 집중력도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매출에 대한 최종 책임을 담당자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점도 그렇고, 많은 행사와 파트너사의 관리/협상 등에서도 순간의 판단 실수가 결과로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직무인데요. 효과적인 업무를 하기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스스로 비효율적인 것들이 시간을 잡아먹지 않나 체크해 보기도 합니다.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한 일이라서 시간 관리를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롯데e커머스에서 태민님만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양한 경험을 해왔고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을 막 시작한 상태라서 당장은 어렵겠지만 이 분야에서도 남들과 스스로가 인정할 만한 성과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Q. 롯데ON과 함께 한 지 3년이 넘었는데요, 롯데e커머스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하는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개인적인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여러 회사를 경험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직적인 문화도 없고 경쟁적으로 치열하게 공격하는 분위기도 없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해요.
Q.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커머스에 지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본인의 직무를 통해 발전시키는 것도 좋지만 e커머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면서 흥미를 잃지 않고 일을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