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e커머스 사람들 시리즈3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e커머스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롯데e커머스 사람들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두 분을 모셨는데요, IT/UX 3월 Best Comm에 선정된 검색PO팀 박채린 님과 체크아웃 PO팀 박희은 님입니다 💕

IT/UX Best는 매월 팀장님이 추천하고 동료들이 직접 투표해서 Best인을 선정하는 의미있는 시상인데요! 그 중에서도 Best comm은 어느 직무에서나 중요하게 여겨지는 communication에 대한 내용이에요 💬 그럼 오늘 인터뷰를 통해 두 분만의 멋진 소통 방식을 함께 알아볼까요?

Q. 안녕하세요! 두 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채린 : 안녕하세요,  롯데e커머스 검색PO팀에서 검색 front 파트 UX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박채린입니다.

희은 : 안녕하세요, 롯데e커머스 체크아웃PO팀에서 주문 결제 모듈의 주문 중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희은입니다.

Q. 두 분 모두 UX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데, 세부적으로 무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채린 : 우선 검색PO팀은 프론트 파트와 품질 파트로 나뉘어요. 품질 파트는 검색을 했을 때 검색 결과에 나오는 상품들을 어떤 식으로 노출할 건 지와 같이 말 그대로 검색 품질을 보는 업무라고 생각해주시면 돼요. 제가 속해 있는 프론트 파트는 검색, 탐색, 브랜드, 베스트 이렇게 네 가지 영역에 대해서 화면 안의 기능적인 부분이나 고객 관점에서 어떤 식으로 좀 더 편리하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기획하는 업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희은 : 체크아웃PO팀은 주문 결제 모듈과 클레임 모듈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두 모듈 모두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은 이후부터 주문, 장바구니, 주문서, 주문 완료, 취소 / 반품 / 교환의 모든 전 과정을 설계하는 업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주문 관련된 업무를 중점으로 하고 있어요.

Q. 같은 직무일지라도 정말 다양하게 업무가 나뉘고 있네요! 두 분은 특별히 UX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채린 : 저는 대학교에서 UX 관련 수업도 듣고,  UI/UX 관련 인턴을 해왔어요. 서비스 기획에 대해서는 막연했었는데, 학교에서  UX 수업을 통해 고객 관점으로 어떤 식으로 좀 더 나은 서비스들을 제공할 것 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론 등을 배우고 공부 하다 보니 흥미가 생겼었어요.

희은 : 저는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는데요, 그 안에서 UI/UX디자인과 브랜딩 쪽을 공부했어요. 프로젝트나 과제를 할 때 기획(ideation)과 디자인(visualization)을 모두 수행했었는데, 저는 기획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이후에 UX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Q.  이번 달  IT/UX Best comm으로 선정되신 걸 축하드려요🥳 어떤 프로젝트로 수상하게 되셨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채린 : 보통 커머스 사이트를 보면 상품이 일시적으로 품절 됐을 경우에 검색이나 상품 정보 안에 일시 품절 내용이 뜨고 있는데요, 저희 롯데온에는 그러한 기능이 존재하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사용자들이 일시 품절 된 상품에 대해 관심도 있게 볼 수 있게끔 노출을 해주자라는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진행하게 된 마트 상품의 일시 품절 정보 노출을 해결한 프로젝트였습니다.

희은 : 저는 최소/최대 구매 수량 제한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예전에는 상품 하나 당 최소 몇 개 이상 구매해야 한다는 최소 구매 수량 조건과 1일에 구매 가능 개수가 정해져 있는 최대 구매 수량 제한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두 제한이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손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이 전보다 좀 더 구체화, 고도화하여 최소 구매 수량의 배수 단위 구매를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1일 단위가 아닌 1회 혹은 기간 등의 기준을 두어 최대 구매 수량 제한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Q. 직무 특성 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부서와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많으실 것 같아요.
본인만의 소통 방식이나 소통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채린 :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요건이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떠한 것들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게 되어 있어야 타 부서에 잘 전달할 수 있고, 그만큼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어요. 결국 그들이 이해하기 쉽게끔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희은 : 저도 채린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일정 변동 등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업무를 할 때 돌발 상황은 많이 일어나는 편인가요?
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돌발 상황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

Q. 그럼 소통 외에 UX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채린 : 음.. 보통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항상 타 서비스를 리서치하고, 우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무언가를 해야 할지 항상 비교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잘 캐치해 낼 수 있는 능력과 직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희은 : 요새 한물 간 것 같은 이야기지만😁 MBTI로 따져보면 J성향을 가지신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정리하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고 거기에 뿌듯함을 느끼는 성향이라면 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또한 ‘나만 알면 돼’가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잘 알아 듣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UX직무를 하면서 느끼는 두 분 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채린 : 저는 롯데e커머스에 입사하기 전에 프로그래밍을 조금 했었어요. 그래서 개발자 분들과 소통할 때, 백엔드 적인 부분들을 어느 정도 이해도를 가지고 소통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개발자 분들이 안돼! 라고 하면서 안되는 이유를 설명을 해주실 때 얼만큼 이해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기획 방향을 조정하는 부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강점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희은 : 저는 학과에서 시각화 하는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기획할 때 디자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와이어 프레임 같은 걸 그릴 때 전달이 잘 될 수 있게끔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아요. 음..그리고 꼼꼼한 것! 또, 계속 불안해 하는 게 있어서 더블 체크하고 더 챙기려는 습관이 오히려 업무를 하는데 강점이 된 것 같아요.

희은님 혹시 MBTI가…? J로 끝나요😉 

 

Q.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는 두 분! UX 커리어에서의 채린, 희은님의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채린 : 음.. 개인적인 목표는 UX 관련 업무를 잘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배워보고 싶어요! 서비스 기획 관련한 새로운 서비스 TOOL을 배운다던지.. 그리고 업무적으로 본다면 지금 롯데온의 검색 기능 관련해서 좀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희은 : 저는 우선 기획자로서 팀의 목표와 저 개인의 목표를 동일하게 가져가고자 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문 결제 부분 만큼은 롯데온이 편하더라!라는 고객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게 목표에요.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GA,SQL 등 데이터와 관련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서.. 좀 더 공부해서 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기획 능력을 강화하고 싶어요.

Q. 롯데e커머스에 IT/UX 지원자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그 분들을 위해 우리 UX 직무의 장점을 알려주세요!

채린 : 우선 업무적으로 보면 일이 정말 다양하고 많아요! 저희 팀이 검색PO팀이라고는 하지만 딱 검색 업무만 보지는 않거든요. 카테고리, 브랜드, 베스트 쪽을 다 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해보면서 더 많은 경험들을 쌓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좋아요.

희은 : 저도 채린 님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저희 롯데온에는 셀러들도 다양하고, 계열사도 다양하게 입점해 있다 보니 상품의 조건이 다양해서 그걸 하나로 묶는, 공통화 하고 또 세분화 하는 업무가 많아요. 그래서 다양하게 경험을 쌓기에 굉장히 좋아요. 여타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들 보다는 비교적 폭이 넓은 게 장점이죠! 그렇기에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폭도 넓다고 생각해요. 또..저희 회사의 뷰가 정말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시그니엘에 가도 별로 감흥이 없어요😁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 좋기 때문에 사람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Q.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마지막으로 e커머스에 지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채린 : 커머스 업계를 보면 버티컬 커머스가 다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커머스 업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희 롯데 e커머스에 오셔서 다양하고 좋은 경험을 많이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희은 : 롯데e커머스는 처음 입사했을 때 적응하기 편한 회사인 것 같아요. 온보딩 교육이 잘 되어 있고, 팀원들도 잘 챙겨줘서 소프트 랜딩을 할 수 있어요. 저희 회사에 많이 지원해주셔서 롯데 e커머스에서 함께 일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