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롯데e커머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롯데e커머스 사람들 열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롯데ON의 이기고 성장하는 Winning Culture를 만들어내는 4월 M.O.M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M.O.M의 주인공들은 바로 뷰티팀 정여울님, 명품/해외직구팀 윤선님, 사업지원팀 오학연님 그리고 특별상으로 뷰티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4월 M.O.M 대상을 수상하신 뷰티팀의 정여울 님입니다!
롯데ON의 NPB 단독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여울님이 들려주는 ‘쿼터노트’ 기획부터 출시, 그리고 MD 직무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볼까요?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롯데ON 뷰티팀 정여울입니다!
저는 21년에 롯데ON에 합류했고, 10여 년 동안 화장품 관련 일을 해 온 뷰티 MD입니다 
Q. 팀과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뷰티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일반 뷰티 상품을 담당하고 있어요. 일반 뷰티 MD들은 백화점에 입점된 명품 화장품 공식사를 제외한 모든 파트너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는데요. 이 같은 많은 파트너분들의 뷰티 상품을 롯데ON 고객들이 좋은 혜택으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4월 M.O.M 대상 수상 축하 드립니다! M.O.M으로 선정되신 소감이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쿼터노트 브랜드 런칭은 무엇보다도 고객이 ‘롯데ON’만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를 가지고 약 1년 가까이 진행해온 장기 프로젝트인데요🗓 이번 M.O.M 수상을 통해 우리 회사에도 이러한 NPB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동료분들께 알려드리고, 또 모두 함께 브랜드 런칭을 기뻐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NPB 상품 ‘쿼터노트’ 출시로 M.O.M을 수상하셨는데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NPB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유통사에서 직접 제조하는 브랜드인 PB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단, NPB는 유통사에서 직접 제조하진 않고 유통사 MD가 기획·개발한 상품을 협업사에서 제조해 주고, 이를 해당 유통사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브랜드예요
’쿼터노트‘를 런칭하기 위해 약 10개월간 제품 컨셉 개발에서부터 다수의 제조사 컨택 및 샘플링, 그리고 모델 섭외와 촬영, 상세페이지 기획 및 마케팅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진행하여 탄생시킨 프로젝트입니다
Q.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인 쿼터노트를 기획하고 출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립 타투, 눈썹 타투와 같이 한번 바르면 오랫동안 유지되는 타투 메이크업 상품들은 있는데, 얼굴의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주고 콧대를 오똑하게 만들어 주는 ‘쉐딩’은 왜 타투 제형이 없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어요. 또한, SNS를 통한 노출이 많은 뷰티 카테고리의 특성상 이 제품을 영상으로 만들어 릴스/숏츠
등에 노출하면 분명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여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NPB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보다 근본적인 계기는 롯데ON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고객들이 롯데ON에 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Q. 출시까지 힘든 점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힘드셨던 부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아무래도 기존에 없는 프로세스를 한 단계 한 단계 직접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었어요.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유관 부서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여 목표를 공유하고자 노력했는데요. 그 결과 무사히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어요. 예정되어 있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협업해 주신 유관부서분들과 함께 이루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UX부문의 김경희님, 김환호님, 이지윤님, 고희석님, 이선경님, 정유영님께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또한 프로젝트 진행 기간 동안 믿고 지지해 주신 유해은 팀장님께도 큰 감사드립니다
Q. 해당 상품 출시 후 반응은 어떤지 궁금해요!
기존에 없는 상품을 만든 것이기에 고객들이 낯설어 하진 않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히도 대부분 신기해하고 제품력에 만족스러워하는 반응입니다
이제 막 2개월 차 신생 브랜드이지만, 벌써 리뷰가 400개에 육박하고 평점은 5.0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4분기에는 라인업이 확장될 예정인데, 이 제품 역시 고객분들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니치*하면서도 재밌는 상품으로 기획 중에 있습니다.
*Niche. 틈새시장을 의미하는 말로 대중화되어있지 않은 시장을 노려 공략하는 것을 말함
Q. 해당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런칭을 준비하며 마케팅의 일환으로 쿼터노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인플루언서를 찾는 것에도 집중하였는데, 그 당시 1만 인플루언서였던 뽀*뇽님과 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놀라운 것은 저희 브랜드 영상 업로드 시기부터 구독자가 무섭게 급증하시더니 두 달만인 현재는 초반 컨택했을 당시의 약 20배 달하는 구독자를 거느리는 대형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물론 구독자 급증이 쿼터노트 영상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모두 윈윈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협업이었다고 생각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요. 현재 해당 유튜버의 릴스/숏츠 등 쿼터노트 관련 영상은 75만 회에 달하는 뷰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 MD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MD라는 말의 의미가 ‘M뭐든지 D다한다’는 뜻이라는 고전 유머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일을 하는 직무이지만, 가장 중요한 역량을 뽑으라면 ‘변화를 주도하는 열린 사고’와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력’이라고 생각해요
MD는 최전방에서 매출을 내야 하는 사람이기에 시장 환경이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해야 하고, 나아가 변화를 주도하고 또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을 가져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경쟁사 경향이나 시장 이슈사항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타사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내가 새롭게 시도해 볼 수 있는 행사나 프로젝트는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Q. 롯데e커머스에서 여울님만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실 여러 이커머스 기업에서 ‘뷰티’를 전략 카테고리로 밀고 있는 만큼 경쟁적이고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커머스의 숫자가 많아진 만큼 ‘최저가!’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커머스가 있을 것이고, ‘선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커머스가 있을 텐데요.
이와 같이 롯데ON 일반 뷰티를 찾는 고객분들에게도 ‘롯데ON 뷰티’하면 ‘거기서만 살 수 있는’이라는 워딩을 떠올리실 수 있게 만들어 가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
를 갖고 있어요. 뷰티팀 동료분들과 함께 이와 같은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Q. 롯데ON과 함께 한 지 2년이 넘었는데요, 롯데e커머스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대기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새로운 시도에 대해 보수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업무를 한 2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롯데ON은 생각보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 열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물론 이러한 새로운 제안과 시도를 어떻게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조직 내에서 새로운 제안을 해볼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커머스에 지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롯데쇼핑e커머스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 일반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곳인 만큼 타 유통사에서는 흔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의지에 따라 새로운 제안을 하고, 직접 프로세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열린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e커머스 지원자분들을 응원하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