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성과 격려하는 ‘OKR 어워즈’ 개최

롯데온이 25일 오후 사내포상제도 ‘OKR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낸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이를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한 임직원들에게 상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했다.

롯데온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및 공정한 성과 평가를 위해, 지난해 목표·핵심결과지표인 OKR (Objective and Key Results) 평가체계를 도입했다. OKR은 전사 목표에 맞춰 조직 전체가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조율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평가 도구다. 기존의 단기 목표 중심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전략에 맞춰 업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롯데온은 올해 OKR 도입 2년차를 맞아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노고 격려 및 성과 인정을 위해 ‘OKR 어워즈’를 기획했다. OKR 어워즈는 팀 및 프로젝트 단위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임직원들이 직접 평가 및 인정, 공감하는 제도다. 시상식에는 올해 상반기에 세운 도전적인 목표에 맞춰 수행한 업무 및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공모받았으며, 약 2주간 90여 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접수된 사례들을 각 부문별 리더들이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전체 임직원 대상 투표를 통해 최종 20 건의 성공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5개 부문으로 나눠 성공 사례를 선정했다. 먼저, 10%의 개선 보다는 10배의 혁신에 도전한다는 뜻의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의 의미를 담아, 달성하기 어려운 영역을 개척하고 높은 목표를 달성한 ‘문샷(Moonshot)’ 부문을 마련했다. 더불어 부족한 자원에도 혁신을 통해 이를 넘어서는 성과를 낸 ‘벽돌(Brick)’, 내외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및 의미, 가치 등 다양한 측면해서 고민해 성과를 낸 ‘M.O.T(Moment of Truth)’ 등의 5개 부문으로 나눠 적합한 프로젝트를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올 상반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받은 ‘풀 문샷(Full Moonshot)’ 수상은 롯데온 상품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한 ‘상품 표준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뒤이어 불필요 데이터 삭제 및 다양한 클라우드 리소스 활용 등으로 비용을 절감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온앤더럭셔리, 온앤더패션 등의 버티컬 서비스 성과가 인정을 받아 ‘문샷’ 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상품정보 경량화 정책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비용 효율화,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인공지능(AI) 활성화, 먹태깡 눈치게임 이벤트 등이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롯데온은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직원의 전문성, 조직내 역할, 역량에 따라 레벨을 부여하는 ‘커리어 레벨제(Career Level)’를 도입했으며, 기존 직급제와 달리 능력 위주의 절대 평가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투명한 소통방식과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10시부터 15시까지의 집중 근무시간을 제외하고 업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본인의 휴가나 근무일정을 조직장의 승인없이 본인이 스스로 계획하고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인호 롯데온 피플실장은 “조직문화는 기업의 성과와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성과를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더 큰 성과를 만들기 위해 ‘OKR 어워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충분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문샷 싱킹’을 향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